전북교육청이 지난 3일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조성 ▲참된 학력 신장 ▲학교자치 및 지역사회와의 협치 강화 ▲교육정의 및 교육복지 확산 등 10대 발전과제와 57개 실천과제 등 전북교육 중장기(2015년~2025년) 발전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첫 번째 발전전략은 ‘학교혁신을 통한 참학력 신장’을 제시했다.

참된 학력은 겉으로 드러나는 학업성취도나 성적이 아닌 새로운 지식을 생성·활용하는 능력이라며 기초학력 보장과 협력학습으로의 전환, 독서 및 토론교육 강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는 현행 교육청과 학교 주도의 교육복지 추진체계는 날로 높아지는 수요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제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 예산과 인력을 공동지원하는 교육협동조합과 학교-지역사회기관-교육청과의 상시적 네트워크 구축, 특성화된 통합교육 등 방법을 밝혔다.

이와함께 참여적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을 세번째 전략으로 밝혔다.

이밖에도 산학연·농업생명 클러스터 구축 등에 따른 학생 진로교육 연계방안 전략이 수립됐으며, 전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학교 공동화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도 담겨져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은 지원중심의 교육행정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가 조성 돼, 학생의 건강권이 확보되고 교실에서는 가르치고 배우는 즐거움으로 활기가 넘치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가고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