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너무나 큰 영광이고 기쁨이지만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제22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된 이선홍(68, 사진) 합동건설(주) 대표이사는 향후 3년간 지역상공업계의 수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란 무거운 책무를 맡게 됐다.
 
특히 올해가 전주상의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도내 기업인들이 신바람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영 애로를 해결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 신임 회장은 "수십년동안 기업을 경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정·관·재계의 인맥 등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전주상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우선 목표로 삼아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부터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을 6년간 역임했고, 2009년부터는 전주상의 감사를 역임하며 전주상의가 전북경제와 지역발전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또 어떤 기능을 가져야 할 것인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진 이 회장은 기업 인이 존경받는 전북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사랑 지역사랑 운동을 할발히 펼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회원기업의 권익증진과 애로해소를 위해 특별대책반을 운영할 것이며 업종별, 지역별 의원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반영은 물론 친목과 화합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회원사의 경영지원을 위해 회계, 노무, 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경영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며,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청·장년 인턴사업과 연계해 지역기업의 인력난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의원 및 각계 전문가들로 회관신축설립위원회를 구성해 전주상공회의소 회관 신축을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모든 회원들이 사랑할 수 있는 회관을 건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열정과 화합으로 똘똘 뭉친다면 전북이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되고 상의 역시 성공비지니스와 함께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청사진을 덧붙였다.
 
이선홍 회장은 지난 1983년 합동종합중기를 설립해 현재 합동건설(주), 석정수 등  계열사를 6곳까지 늘려 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기린라이온스클럽 회장,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협의회 회장,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이사,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주상의는 오늘 오후5시 '호텔르윈 백제홀'에서 '제21·22대 회장 및 임의원 이취임식'을 진행한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