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소독기에서 나온 소독제로 인해 자신의 차가 결빙, 운전이 위험했다는 이유로 소독기를 손괴한 강모씨가 지난 9일 검거됐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군산시 소룡동에 거주중인 운전기사 강모씨는 지난 2010년 12월25일 충남 서천군 마서면 사자탑 부근에서 구제역 방역소독기로 인해 자신의 차쟝 앞유리가 결빙돼고 운전이 위험했다는 이유로 소독장 주변에 있던 야삽을 이용, 소독호수를 절단하고 소독기를 내리쳐 약 2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이에 신고받은 경찰이 피의자 강 씨의 차량을 추적해 주거지에서 손괴죄 및 방역업무를 지연시킨 공무집행 방해죄로 검거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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