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 동안, 생계지원 등 535가구에 총 2억7,600만원을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및 차상위책정, 생계·의료지원,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으며, 사회복지공무원과 이·통장 및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민·관이 협력해 사회안정망 구축에 힘쓴 결과, 총 615가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책정 158가구를 비롯해 긴급복지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한 생계지원, 체납요금, 의료지원, 주거보수 등 535가구에 2억 7,6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지원했다.

특히 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에 의해 발굴된 대상자와 최근 3개월 이상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 등 체납가구,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수급자 탈락가구(1,639가구) 중 현재 실직이나 건강악화, 미취업, 부양가족으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대해 복지급여 신청을 안내했다.

김병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상시 운영과 시민 홍보를 강화하여 복지상담 및 신청 불편, 제도홍보부족으로 소외계층 주민이 위기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어려운 이웃을 함께 발굴하고 찾아주는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