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가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고 자발적 참여의지가 높은 농가 48명을 올해의 강소농 대상자로 선정하고 '실천하는 꿈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 하자'라는 목표 주제와 함께 3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일년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강소농 프로젝트에 참여한 농가들은 농장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시뮬레이션 분석 기법을 연마하고,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는 등 전문 경영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농가 스스로 세운 경영계획서의 이행 사항을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점검하면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목표설정과 실천 가능한 실행 계획서를 수립해 보는 자율형 참여 학습으로 진행됐다.

강소농 육성 사업은 지난 2011년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추진된 농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젝트로 비(비용절감)ㆍ품(품질향상)ㆍ고(고객확보)ㆍ가(가치향상)ㆍ역(역량강화)의 5대 실천 매뉴얼을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규모는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추어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 등 자유경쟁체제에서 우리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농가 경영개선에 창조적으로 적용하여 소비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독창적 명품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며,“농가스스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경영개선 전문화 교육,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강소농 자율모임체 육성 등 강소농 실천 계획 실행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 보완 할 수 있도록 지역실정과 여건에 맞는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강소농 희망 농가를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