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8일부터 17일까지 겨울철 건설현장의 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조달청과 감리단, 시공사로 구성된 '공사관리 합동 안전점검반'을 편성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내에서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신축공사' 현장이 점검 대상에 선정됐다.

강풍, 폭설, 혹한의 영향으로 인한 가설구조물 붕괴, 인적재난, 화재 등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별 세부 재해방지 대책을 수립, 겨울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진다.

특히 ▲강풍, 폭설 등으로 인한 가설구조물의 붕괴 ▲가설계단 등 작업통로의 결빙으로 인한 전도, 추락 등 인적재난 ▲가설건물의 전기누전 등 난방시설 취급.관리 소홀에 따른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의 안전점검 실시와 함께 위험요소는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 할 예정이다.

전북조달청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건설현장의 재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인명사고 및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겨울철 재난에 대비하는 유기적인 종합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무형유산 가치를 보존하고 교류하기 위해 건립되는 것으로 지난 2월 4일 현대건설(주)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전주 한옥마을 인근 전북산림환경연구소 부지 (59,930㎡)에 지하1층, 지상5층 총 29,615㎡ 규모로 건립되며, 2012년 12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