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하진 시장이 10일 오전 시청브리핑 룸 기자회견을 통해 ‘2011 천년전주 희망가’를 발표했다.

이날 송 시장은 올 한해 전통과 첨단의 비빔으로 힘찬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문을 연 뒤 “3대 비빔정책(전주경제의 전통과 첨단의 조화, 균형적 도시개발과 녹색성장, 시민의 안전과 행복)과 6대 분야별 역점사업(탄소산업 중심도시, 한스타일 선도도시, 창조적 아트폴리스, 새만금 중추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상생의 자치도시)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특히 “올해에는 덕진 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하는 재정비사업과 친환경복합산업단지 1단계 완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재정비사업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공모절차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복합산업단지 1단계를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완공시켜 첨단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며 “미래100년을 이끌어갈 건실한 기업들의 참여와 입주가 가능하다면 상당액의 기채발행을 통해서라도 능동적으로 추진하고 첨단복합산업단지 2단계는 협력화단지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한스타일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한스타일진흥원을 한식에 비중을 두고 운영해나가겠다”며 “한스타일진흥원은 체험ㆍ교육ㆍ연구의 장으로 거듭나 가장한국적인 문화 재창조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시장은 선화당 터 발견에 따른 시의 방침을 묻는 질문에 “전라감영의 선화당 터가 확인된 만큼 올해부터 복원을 위한 전문가들의 고증 등을 통해 도와 함께 예산 마련에 온힘을 기울이겠다”며 “선화당 복원을 시작으로 4대문 복원 등의 추진 및 사업비 마련에도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