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소방출동로=생명로”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관내 택시 및 버스회사 등 25개 운수업체 대표자에게 소방서장 명의로 서한문을 발송하고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정읍소방서는 이번 서한문을 통해 화재 발생시 5분이내 초기 대응이 가장 효과적이며,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 손상이 시작된다는 내용을 담아 소방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며 시민과 운수업체 등의 적극적인 양보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읍소방서 안준식 서장은 “화재 등 유사시 '지금 위급한 사람이 내 가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긴급차량의 사이렌이 울리면 양보와 배려하는 의식이 필요하다”면서 “소방차가 출동하면 즉각 소방출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 및 운수업체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