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금융권 여·수신 성장률 1위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00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예금성장률(10.2%) 상호금융권 1위, 대출성장률(7.7%) 금융권 1위로 성장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을 보였다.
특히 신협의 부실비율은 9년 연속 감소해 2008년 이후 1%대를 유지하는 등 자산 건전성이 개선돼 금융권 전반의 부실 증가 속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장태종 중앙회장은 7일 전북지역 신협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 세미나에서 “신협 전국 조합은 올해에도 3300여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돼 9년 연속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올해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이처럼 신협은 금융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성장전략으로 수신이 지난해대비 16%가 증가해 상반기 금융기관 수신성장율 1위를 이끌며 자산 4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서민금융활성화를 위해 최근 출시(2010.07)된 서민전용 대출인 ‘햇살론’ 활성화에 적극 나서 출시 1백일 만에 2만 8000여 건과 대출금액 27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취급 금융기관중 자산규모 대비 1위의 실적이다.
저신용ㆍ저소득 서민지원이라는 ‘햇살론’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고 있어 매우 효과적인 지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협은 지난 9월,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2020년 고객만족도 1위, 자산 100조 돌파, 조합원 1천만 명 달성으로 상호금융권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리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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