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김원술)가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출동로는 생명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안소방서는 23일 소방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 대원 100여 명이 참석해 부안터미널 사거리를 중심으로 5개 조로 나누어 어깨 띠 착용과 전 단지 배부를 했다,

 특히 부안소방서는 이날 부안 상설시장에서 터미널 사거리까지 지휘차 및 소방펌프차, 구급차 등을 동원해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부안읍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또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캠페인과 병행하여 자율적인 소방출동로 확보문화 정착 및 환경을 조성하려고 군민들에게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행인들과 부근 상인들에게도 직접 불법 주정차 금지 및 긴급 차 진입시 양보운전 홍보를 하며 다시 한번 소방출동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한편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출동로의 확보가 되지 않으면 현장에 아무리 빨리 도착한다 해도 효과적인 소방활동하기가 어렵고 부안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군민들에게 소방출동로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고 안전한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