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지난 설 연휴 5일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큰 성황을 이뤘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주로 귀성객과 시민이 방문객의 중심이었던 예년과 달리 외지 관람객이 93%를 차지했으며, 설 연휴 당일날은 100만명 돌파의 시민 보답 차원에서 무료개방을 한 결과 8,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인근의 근대산업유산과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박물관과 인근에 위치한 진포해양공원, 조선은행, 18은행을 연계한 통합 유료화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개별 건물들의 연계성을 위해 ‘스탬프 투어’와 주말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투어’ 등을 운영함으로써 군산시 근대문화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박물관으로 2011년 9월 30일 개관했으며, 지난 2월 7일에는 개관 이후 누적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해 지역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등록 공립박물관 2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립 박물관 대상 평가’에서 5대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