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5년 도내 도축장의 설명절 전 1개월간 도축 검사량을 조사,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 돼지도축은 109% 증가한 반면, 소는 86.6% 감소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조사기간 동안 도축실적을 분석한 결과 돼지가 2014년 159천두의 109% 수준인 174천두, 소는 2014년 8,008두의 86.8% 수준인 6,952두로 집계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돼지와 소의 도축량이 대비를 보이는 이유는 축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자들 부담으로 육류 소비를 보다 저렴한 쪽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돼지(110kg기준) 가격은 13일 현재 전년동기 30만2000원 보다 9만1000원 높은 39만3000원이며, 한우(600kg기준) 가격은 전년 486만6000원보다 40만5000원 높은 527만1000원을 보였다.

 앞으로 당분간은 돼지의 경우 사육두수 감소로 한우의 경우에는 어미소 출하 감소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설명절 이후 축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홍보와 지역 농,축협에서 할인판매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