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설을 맞아 신덕면 생활개선회(회장 이남순)회원 40여명이 국수 19박스를 19개 경로당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 전달식을 가진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지난 농한기 시즌에 주위에 쉽게 버려지는 공병 및 폐비닐을 모아 자금을 마련해 자발적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남순 회장은 “희망2015 나눔의 기쁨, 사랑의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며, “미력하지만 경로효친사상 앙양에 앞장서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 면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지역의 봉사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주위에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이 없도록 발굴하여 사랑의 릴레이가 전달되도록 전도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덕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지난 추석에도 백미 380kg을 경로당에 전달한 바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