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보호관찰소(소장 김용현)는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전달한 300만원 상당의 기부금으로, 저소득,소외계층 보호관찰대상자 10명에게 현금 및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여 지역주민의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함께 동시에 이들의 자활의지를 북돋아 주었다.

 사랑의 기부금 전달은 설날을 맞아 생업에 충실하고 보호관찰 성적이 양호한 저소득ㆍ소외계층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지역주민의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이들의 재범방지 및 자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하여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 전달된 기부금 300만원은 남원시 내척동 소재에서 사업을 하는 독지가의 지원으로 마련되었고, 성명을 밝히기를 꺼리는 독지가는 “우리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 대한 작은 관심이 범죄 없는 지역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후원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후원에 삼겹살 및 소고기 등을 받게 된 K씨(60)는 “평소 돈이 없어 고기를 사 먹지 못하였으나, 이번 후원을 계기로 가족들과 오붓한 설날을 맞이할 것 같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살겠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원보호관찰소 김용현 소장은 “저소득ㆍ소외계층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 적극적인 후원을 해주신 독지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 내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