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재원)는 겨울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하려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밀렵·밀거래 방지 캠페인 및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11월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국립공원 인근 농경지 주변 산림경계부 등 과거 상습 구간을 중심으로 합동단속을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부안지역본부, 한국조류보호협회, 해병대 부안군 전우회, 내변산 산악구조대 등 총 40여 명이 밀렵·밀거래 합동 단속을 펼친다.

 공원사무소는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경우 자연공원법 제82조제2호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포획을 목적으로 화약류·덫·올무 또는 함정을 설치하거나 유독물·농약을 뿌리는 행위는 동법 제84조제3호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밝혔다.

 정장방 자원보전과장은 지역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밀렵 및 불법엽구(올무, 덫 등) 설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임을 밝히며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