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재난재해 등 7개 분야 37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 각종 사건·사고예방과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자연재난(폭설, 한파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상황발생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유지와 중앙부처,유관기관,시,군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설명절 기간 중 구제역,AI확산방지를 위해 24개소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농가 자율 방역 유도와 고속도로 전광판 홍보 및 마을방송,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현수막 등 설치를 통해 귀성객 철새도래지 및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적극 계도,홍보할 계획이다. 또 화재 등 각종 재난에 긴급 대응키 위해 도내 전 소방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32개의 설 성수품에 대해 공급상황,가격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 억제와 인상폭최소 및 시기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도는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구축(응급의료기관 20개소 24시간운영, 당직의료기관 1,200개소, 약국 900개소) 가동한다. 이와 함께 명절 쓰레기 중점 수거처리를 위해 '기동청소반' 및 '특별상황반'을 운영하고 쓰레기 수거일도 확대한다. 또한, 귀성객의 교통안전 및 편의제공을 위해서도 정체구간 우회도로 안내, 불법주정차 계도, 공영주차장을 무료 운영, 자동차 정비업체(35개) 운영 등 귀성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각종상황에 신속대응은 물론 각종 긴급 전화번호,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여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