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전주시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민선6기 ‘공약 자문평가단’ 1차 회의 평가 결과, 지난해 하반기 목표 대비 91%, 임기 내 목표 대비 17%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공약 자문평가단은 이날 회의에서 민선6기 전주시가 추진할 4개 분야 91개 공약사업 중 4개 사업이 완료, 75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검증했다. 특히 23개 사업의 경우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다울마당’을 추진하는 등 소통·공감·투명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민과의 소통행정 강화를 위해 연간 공약사업 평가를 4회로 늘리는 등 공약이행 과정을 시민들에게 체계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또한 공약 자문평가단은 공약 평가 시 사용할 평가지표를 선정, 사업내용 등을 꼼꼼히 살피고 깐깐하게 심의할 방침이다.

 오창환 공약 자문평가단 위원장은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자체점검하고 잘한 점과 미흡한 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일반시민에게 공개할 것”이라며 “민선6기 전주시의 공약사업 달성율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력과 신뢰도를 높이고, 공약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넓혀 시민소통을 위한 홈페이지에 공약선정부터 평가결과까지 모든 것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와 협력체계 구축 등 빈틈없는 공약관리 업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및 공개모집한 일반시민 등 20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공약 전문평가단은 공약사항 실천계획과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