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건설자재생산 집중지역인 옹동면 상두산 인근 토석 채취장 5곳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펼쳤다.

 허가 부서인 산림녹지과와 비산먼지 및 소음 피해를 관리하는 환경관리과, 과적을 단속하는 건설과 등 3개과 과장, 담당, 담당자 20여명은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민피해 지역인 4개마을 이장단과 합동으로 관련 업체에 집중 점검했다.

 합동단속반은 두원산업개발 회의실에서 5개 사업장 대표와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건설자재도 생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행정과 업체, 그리고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결성해 자율적인 사업장 관리를 통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주민대표들은 과속과 비산먼지 그리고 무단 쓰레기 투기에 대해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과속 카메라 설치 등을 요구했다.

 시는 이번 단속이후에도 지속적인 단속과 계몽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4개 업체에 단속인원을 배치해 과적과 과속, 비산먼지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돌고 지도 계몽 및 단속을 실시했다. 또 건설과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용호마을 도로 변에서 과적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