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남원발전의 분야별 주요사업을 선정하여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남원비전 30대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원비전 30대사업은 남원시가 경제활성화와 관광도시도약을 위한 자치단체간 무한경쟁시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문화-관광, 농업-농촌, 교육-도시, 경제-SOC분야별로 총 30개사업을 선정하여 총사업비 2조2,376억원을 투자하며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 첫걸음으로 16일 나석훈부시장 주재로 남원비전 30대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어 사업추진계획과 쟁점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며 심도있게 진행하였다.

 특히 문화-관광분야는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250억원), 산악철도 시범도입(3,330억원) 등 굵직한 사업들이 논의되었으며 앞으로 전북도와 공조하여 전북 동부산악권의 균형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한 함파우유원지를 중앙정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하여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 눈에 띈다.

 교육-도시분야는 교육혁신지구조성(20억원)과 여성친화도시사업(118억원)이 주요하게 논의되었다. 교육혁신지구사업은 4년간 20억원이 투자되며 공교육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교육도시를 구현하는 사업으로 이환주시장의 핵심공약사업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 외에 농업-농촌분야는 창조적농촌지역 가꾸기사업(1,295억원), 남원대포 포도특화품목육성(434억원) 등 6개사업과 경제-SOC분야는 사매일반산업단지조성(1,079억원), 정읍~남원국도건설(11,516억원) 등 9개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앞으로도 남원비전 30대사업의 성과를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하여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