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김제제일사회복지관(관장 김희곤)의 장애인활동보조인 상조모임 “제일짱”에서 17일 설 명절 떡국 떡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제일짱”은 김제제일사회복지관에서 활동보조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23명의 활동보조인의 모임으로 2008년 1월 활동보조인 김영자씨를 필두로 모임을 시작하여 매해 어버이날, 명절 나누기 행사 때마다 침구류, 의복, 후원금, 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설 명절 떡나누기 행사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이용자에게 떡국 떡을 직접 방문하여 나누어 주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 설은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이용자 이모씨(기초생활수급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더해 쌀 80kg을 후원하고, “제일짱”에서 떡 수공비 20만원을 후원하여 43명의 이용자에게 명절 떡국 떡을 나눈다. 
 
 제일짱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서로의 단합과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용자 조모씨에게 매월 결연후원을 통한 경제적 지원을 하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