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미대생이였어요, 그림은 정적인 활동이잖아요. 활동적인 걸 해보고 싶었어요”

  김혜수씨는 광주 조선대학교 미대를 졸업한 화가이다. 전남미술대전에서 특선 등 다수의 입상실력을 갖고 있는 실력파이다. 서양화 전공으로 지금도 붓을 놓지 않고 있다.

  김씨는 이번대회가 처녀출전이다.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게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새로운 곳에서 점차 자신을 부각 할 수 있어 행복하단다..

  지금은 무주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스키강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스킨스쿠버도 보조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팔방미인이다. 미국유학 생활중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힌 김씨는 이번 대회에서는 실수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다고 말했다.
 
 슬로프를 내려올대 빙질이 다소 거칠어 고전했다는 김씨는 “무주에서 스키시즌이 긑나면 다시 그림에 몰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그림이든, 스키, 스킨스쿠버 등 경지에 올라 일가를 이룰 수 있었으면” 하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