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루키힐 슬로프에서 2015 무주군 체육협의회장배 전국스키대회가 지난 12~13일 이틀간의 열전을 끝내고 폐막했다. 수준 높은 기량으로 대회를 마친 선수들 중 대회 MVP에는 우가빈(설천중)선수가 차지했고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메달과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두 차례의 레이스를 통해 최고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대회규정에 따라 매회 긴장감이 연출됐고 선수들은 평소 연습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전날부터 훈련을 강화하는 등 입상 의욕을 불태웠다.

 대회가 모두 마치고 시작된 시상식에는 가족 친지, 주변선수, 입장객 등이 참여 해 입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올 시즌 마지막 대회로 치러진 무주리조트 스키장에는 따사로운 햇살과 적당한 추위로 스키어들의 긴장을 자극해 부상의 두려움을 떨쳐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막바지 기량점검에 나선 것이 성과라고 밝혔다.

 도내 선수는 물론 대구, 부산 경남 게제 등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들은 무주군 체육협의장배가 더욱 발전해 선수 및 아마추어 스키어들의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조봉성 전주매일 대표이사는 “처음 신설한 대회이니만큼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무주군 체육협의장배 대회가 전국에서 실력있는 스키어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