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13일 연구소가 식물공장 새싹 인삼 생산 기술을 농업회사법인 ㈜온새미로와 팜브레인테크센터(Farm Brain Tec.FBT)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새싹 인삼은 주로 뿌리만 먹는 인삼과는 다르게 뿌리와 줄기, 잎까지 통째로 먹는 건강채소로, 잎에는 사포닌이 뿌리 보다 8～9배 정도 많이 함유돼 가격대비 효능이 좋아 신개념 건강채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삼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진세노사이드 등) 성분은 비만예방,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각종 생활습관 병을 예방하고 원기증진과 면역력 강화 등에도 효능이 알려져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수요량도 급증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온새미로는 새싹삼(인삼) 생산과 농산물 가공을 주업종으로 KGMP에 준하는 폐쇄형 식물공장에서 야채 기준으로 잔류농약 기준을 통과한 인삼을 생산할 계획이다.

 ㈜온새미로 박범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실증형 LED 식물공장을 구축해 각종 작물들의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전주생물소재연구소로의 기술이전으로 새싹인삼을 한 달만에 생산, 재배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연중 생산이 가능해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고부가가가치 산업을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BT Center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미래형 융복합 식물공장)으로 IT와 BT를 융ㆍ복합한 새로운 영역의 사업을 추구하고 있다.

 FBT Center 김혁중 대표는 “LED 집광 기술을 이용하면 식물공장에서 재배가 가능한 작물의 종류가 광범위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생물소재연구소의 새싹 인삼 재배기술을 이전으로 여 부가가치를 높여 새로운 작물의 재배생산 기술 개발에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송천동에 구축한 도심형 LED 식물공장에서 지난 2011년부터 산업기술연구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LED 식물공장 혁신기술 개발과 식물공장 기반 고부가가치 작물 대량생산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 관계자는 “LED 식물공장은 현재 전주시가 추진는 도시형 농업모델”이라며 “관내 농업법인과 농민들의 사업화를 위해 기술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