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이 오는 3월11일 실시되는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설연휴를 전후해 금품살포 및 향응제공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전주지검은 관내 선관위와 경찰, 조합 선거관리 책임자와 함께 간담회를 열어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 현황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주지검은 공안전담 검사와 수사관이 지역별 선거사범 전담반을 꾸려 선거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선거범죄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과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거범죄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불법선거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금품선거사범 ▲흑색선전사범 ▲조합 임직원 선거개입 등 3대 주요 선거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3대 주요 선거범죄를 중심으로 선거사범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고, 배후세력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조합장 선거는 농혐 38곳, 수협 1곳, 산림조합 5곳 등 총 44개곳에서 치러진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