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무주군체육협의회장배 스키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3일 폐막했다.

 12일 열린 개회식에는 조봉성 전주매일 대표이사, 황정수 무주군수, 이한승 무주군의회의장,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 리조트 만선하우스에서 열렸다.

 황군수는 환영사에서 “올 시즌 무주에서 열린 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와 축하객이 참가 한 것이 무엇보다 대회의 격을 높인 것 같다”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꿈꾸고 있는 무주는 천혜의 환경조건이 동계종목이 발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최고의 기량을 가진 우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가 첫 출발이지만 그 위상이 높음을 실감, 앞으로 대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이한승 군의장도 “무주에서 열린 여러 대회를 참석 해 봤지만 전주매일신문사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가 수준높은 선수들이나 여러 내외빈들의 관심이 지대함을 보고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히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과 협의해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대회에는 남녀 초, 중, 고, 일반, 장년부 등 모두 1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스노보드 대회와 알파인 대회 두 종목을 치뤘다.12일 대회 첫날 오전에 열린 스노보드 대회에서 정서영선수가 53.88 기록으로 여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남초등부 우승은 김동현선수가 53.91의 기록으로 영예를 안았고, 문정욱 선수가 남고부 우승, 황병서 선수가 남자 일반부 1위, 진이정씨가 여일반부 우승의 영예를 각각 차지했다.

 13일 열린 알파인 대회에서 남자초등부 강민규, 여초등부는 나아진 양이 각각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남자 중등부 우승은 이재준선수가 차지했다.남고부 이동헌, 여고부는 김수경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김혜수 선수가 여자일반부 우승을, 남자 일반부 우승에는 정지상씨가 영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스노보드와 스키대회는 1,2차전 기록을 합산 각 부문별 1,2,3위를 가렸고 메달과 상품을 수여했다.대회를 주관한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은 “‘설원속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부상자가 한명도 없고 대회가 훌륭하게 치러진 것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대회 이후 있을 전국동계체전에서 전북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5 무주군 체육협의회장배 전국스키대회는 전주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 전북도체육회, 무주군,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사)무주군관광협회, 무주스키협회, 무주덕유산리조트가 후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