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섬진강 에코뮤지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13일 군청 간부회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동안 옥정호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와 입석리에서 용운리 쪽으로 휘감아 도는 물길을 따라 뜬 ‘외앗날’(붕어섬)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지만, 그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인한 생태자연환경 자원을 적극적 관광자원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임실군은 민선6기 공약사항을 통해 옥정호 관광자원을 발전시키고자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변화하는 지역관광 개발 트렌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섬진강과 옥정호의 잠재 관광자원 및 콘텐츠 발굴을 위해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임실군 부서 관계자와 해당분야 자문위원이 참석해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계획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지역의 대표관광브랜드 사업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201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해 2020년도 완공계획으로 총 280억의 사업비를 섬진강 및 옥정호 관광자원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