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남원을 방문하여 “남원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도와 시가 함께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지사는 시·군정 현안 및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도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남원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 지사는 이환주 시장과 이상현 도의원, 강용구 도의원, 장종한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민선 6기 전북도와 남원시의 협력을 통한 전북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시정보고회에서 송 지사는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대표적인 예향의 도시로 발전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브식품클러스터와 바래봉 웰촌을 조성하는 등  1억원이상 소득농가 2천이상, 1만농가 평균 소득 6천만원 달성을 하기 위한 1216 프로젝트야말로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이라는 ‘삼락농정’과 딱 맞아떨어진다”며, “남원 발전이 곧 전북의 발전인 만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아가자”고 주문했다.

 송 지사는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주생면 상동리 노후교량 철거 및 교량 선형 개량사업과 금지면 방촌마을 진입로 구조 개선사업에 대한 도비 예산 지원 건의를 받고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또 남원예촌사업 현장을 찾아 “남원이야말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최고의 전통문화관광지로 급부상할 거라고 확신하며, 500만 관광객시대를 맞아 이곳 예촌을 중심으로 남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어려운 농업현장에서도 파프리카의 안정적인 수출체계를 구축해 4년 연속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것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겠다는 작목반원들의 강한 의지와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남원 농업에 자부심을 갖고 잘사는 농촌,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