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공업계를 대표하는 큰 자리라는 막중한 책임감이 때로는 큰 압박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저의 인생에 있어서 정말 보람되고 뜻 깊은 6년 이었습니다" 
 
  지난 6년동안 전북경제 수장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전주상공회의소 김택수(사진) 회장이 오는 20일로 임기를 마감한다. 
 
  김 회장은 재임 6년동안 거의 매일 아침 전주상의에 출근해 하루를 시작했고, 모든일의 최우선을 지역상공업 발전과 상의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었다.
 

 여기에 임직원들은 혼연일체가 돼 회원 100%증강운동, 기업애로해소를 위한 규제개혁활동,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회비증대, 회원사를 하나로 묶는 노사화합 등산대회, 회원사 대표 골프대회, 매년 500명이상 취업알선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수상 등 어렵고 바쁜 여정이었지만 모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특히, 전주페이퍼 바이오매스사업이 난관에 봉착했을 때 청와대에 도움을 요청해 수백억원이 날아갈 위기를 해소했던 일과 중국 신화일보사와 전주페이퍼간 신문용지 수출계약을 알선한 것은 큰 치적이다.
 
 이외에도 지역 몫찾기를 위해 새만금 방수제 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데 건설협회와 뜻을 모아 큰 역할을 했고, 전북은행이 법원 공탁금 수탁은행이 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던 부분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적이다. 
 
 김 회장은 "생각해보면 지난 6년간은 모든 생각과 일정이 전주상공회의소에 기준을 둔 세월이었던 같다"면서 "6년간이 저의 인생에 있어서 정말 보람되고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도 전주상의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변함없을 것"이라며 전주상의에 대한 지역민들의 깊은 관심다 애정을 당부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