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김제시지부(회장 허영회)에서는 11일 김제시청을 방문하여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해달라며 한돈(돼지고기) 650kg(3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정기탁 하였다.

 김제시 한돈협회는 매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불우이웃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2월에는 돼지고기 2,600kg(10,00만원 상당)을 그룹홈 경로당 127개소,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하였고, 2014년 1월에는 돼지고기 750kg(4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시설 27개소, 2014년 9월에는 한돈 가공식품 4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허영회 회장은 “최근 대외적인 여건 및 사료값 상승 등으로 한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같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탁을 하게 되었다”면서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뜻을 전해준 한돈협회 회원들에게 시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리며,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훈훈한 나눔 문화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