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은 설 연휴기간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12일까지 군산항 및 여객선 항로에 있는 등대, 등부표 등 총 201기(국유121기, 사설80기)의 항로표지를 일제 점검한다.

 항로표지는 바다에서 도로의 교통표지판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유·무인등대 시설물과 등부표 위치, 등화 작동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성능이 저하된 장비를 교체해 최적의 기능 상태를 유지하고, 군산항 진입항로의 항로표지에 대해 야간점검을 병행 실시해 항행선박의 안전 또한 확보할 계획이다.  

 군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서해 중부권의 해상교통 환경개선 등을 위해 올해 5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한 선박 안전사고 제로(Zero)화로 국민과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