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사람 중심 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지역공동체 복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완산구는 올해 중점 추진시책으로 현장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지역공동체 복원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안병수 완산구청장은“한옥마을, 특화거리, 전라감영 복원 등 천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전주의 구심점에 완산구가 있다”며 “전 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구하는 소통행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완산구는 지난해 한옥마을 불법행위 근절과 서부신시가지 쓰레기 문제 등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 공무원이 힘을 합쳐 깨끗한 도시환경을 구축, 거리질서 확립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완산구는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업무계획으로 전국 지자체 우수사업 벤치마킹을 통해 32건을 발굴, ‘살맛나는, 사람중심의 공동체 완산’을 슬로건으로 섬세한 생활복지, 상큼한 생태환경, 안전한 도시기반, 친근한 감성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 구청장은 “행정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민원현장과 사업현장에서 귀 기울이는 시간과 비례한다”며 “시민불편 제로화를 위해 청소, 가로ㆍ보안등, 도로 등 시민불편 8대 분야에 집중, 진정성 있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 주민센터가 동네복지의 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