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가 10~11일 이틀간 시청 민원실 앞마당에서 ‘설맞이 사랑 나눔 알뜰장’을 개장한다.

 이번 알뜰장에는 밤, 대추, 유과, 굴비 등 제수용품과 건어물, 과일, 엿, 조청 등 설맞이 선물용 상품과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한다.

 여성자원활동센터가 지난 1995년부터 운영한 사랑 나눔 알뜰장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익금은 매년 겨울철 김장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한부모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함께 나누고 있다.

 김선자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져 많은 이웃들이 이번 겨울은 어느 해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사랑 나눔 알뜰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사랑과 나눔의 기쁨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