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던 의류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9일 의류매장에서 돈과 등산의류를 훔친 허모(25·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올 1월25일까지 익산시 어양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현금 및 등산의류 등 1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허씨는 최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 전 백팩을 매고 창고에 들어간 뒤 옷을 가방 안에 넣어 가지고 나오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