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효자공원 공설 및 공동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 성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주승화원 화장 업무는 19일 설 당일만 휴무하고, 설 명절 성묘객의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효자공원 내 도로는 완산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탄력적으로 일방통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단 직원들도 설 당일 1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고향을 찾은 성묘객들을 위해 성묘안내와 제례용품, 식수 및 비상약품 비치, 차량통제 등 성묘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 공단 견인차량 상시대기, 부설주차장 확충 등 성묘객의 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성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효자공원 묘지에 개장할 경우 화장비용은 무료로 하고, 봉안시설인 봉안당(원)과 자연장을 이용할 경우 50% 감면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설공단 김신 이사장은 “설명절 전주를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신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