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식생활 교육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쌀 생산량은 크게 늘었지만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바뀌면서 쌀 소비는 2001년 1인당 71.2Kg에서 지난해 65.1Kg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업인 1만 6,000명과 학교나 기관, 단체 등 급식 관계자 5,000명을 쌀 소비 확산 리더로 육성해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우리 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할 때 식량주권은 물론,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을 지킬 수 있다”라며 "농촌진흥청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보급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