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올랜도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0~2011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17-107로 이겼다.

 최근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늘린 올랜도는 25승12패를 기록해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28승8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올랜도의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워드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올려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수비 리바운드도 9개나 따내는 등 모두 13개의 리바운드를 건저내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하워드와 함께 공격을 이끈 제이슨 리처드슨은 외곽에서 3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는 등, 2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지원사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