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재난발생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재난복구에 필요한 각종 동원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재난자원 공동활용시스템을 구축하고, 9일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자원 공동활용시스템은 각 지자체 및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는 방재자원을 통합·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재난 발생 시 인접해있는 지자체 및 기관에서 복구 장비 및 자재를 지원 요청하거나 지원을 받는 시스템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2014년 11월 관계기관 응원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자체(완주군, 전라남도, 청주시, 제주시, 광양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훈련을 거쳐 201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추진하게 된다.

 군은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군부에서 유일하게 시범훈련에 참여하여 재난발생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시범훈련을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김종혜 재난안전과장은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시범 운영을 통해 인근 자치단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상황처럼 시범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 발생 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