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읍 중심의 북부권역 활성화와 농업인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농업인 교육관이 오는 16일 개관한다.

 2013년 1월 첫 삽을 뜬 이후로 35억여원의 국-시비가 투입된 농업인교육관은 지상 3층의 연면적 1,445㎡ 규모로, 247석의 입체식 대강당과 세미나실(2개실), 농업정보실, 농업자료실, 농업인단체를 위한 농업인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농업인대학을 중심으로 품목별농업인연구회, 귀농귀촌, 각종 연찬 교육은 물론 농업인단체들의 회원 세미나 등 연간 1만5천여명의 농업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개관이후 시설 이용은 사전신청에 의해 이뤄지며, 이용대상은 익산농업인(시민포함)으로 무료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농업기술센터 박내현 소장은 “도농 복합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양하고 전문화 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아지는 농업인들의 교육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준공식에는 박경철 익산시장의 “익산농업의 비젼과 시책방향”과 이연호 호원전통발효연구소장의 “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건강발효식품생산”이란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익산=조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