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비상근무 태세에 본격 돌입했다.

 시에서는 산불전문진화대원 70명과 산불감시원 51명 등 총 121명을 산불 위험지역과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방지 계도 활동과 사전 산불요인제거, 산불감시 및 진화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23개 읍면동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일몰시까지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산불위기경보 발령 수준에 따라 근무조 및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3개 읍면동지역에 전문진화대원 44명과 산불감시원 29명을 배치해 신속한 감시체계 및 초동 진화태세를 구축했으며, 산불감시카메라 5개소의 모니터링을 통해 전방위 감시망을 구축 하는 등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입산자의 실화나 논과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 최소화에도 역점을 두고 읍면동장과 협조를 통해 산림 인접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유관기관과도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여 봄철 산불예방 및 산림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