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대표적 수탈 지역인 전북의 역사를 담은 교재가 발간된다.

 전북교육청이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교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연수를 마련했다.

 5~6일 전북교육청에서 초·중등 역사담당 교원과 교육지원청 역사교육담당 장학사 등 700명을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교재 활용 연수를 개최했다.

 5일에는 정옥현 옥봉초 교사가 초등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교재 활용 연수와, 소순열 전북대교수가 ‘일제강점기 전라북도의 식량 수탈’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6일에는 이우종 전북사대부고 교사 연수와 이성호 전북대 교수가 ‘일제강점기 전라북도의 사회·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은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식량 수탈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의 역사 정체성 확립과 역사문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교재를 발간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재가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교재는 심의위원의 심의 단계를 거쳐 수정, 보완을 하여 2월 말경에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