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경로당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며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취약지역 6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민선6기 공약사업인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경로당 사업을 통해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에게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가 양방·한방·구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소 직원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건강측정과 치매예방교육, 구강관리, 영양교육 등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에는 보건소 중심의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3월부터는 전주시의사회, 전주시치과의사회, 전주시한의사회의 회원들이 참여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재가 어르신 55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혈압, 혈당 검진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