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은행은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5일,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제15회 졸업식에서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아 뜨거운 졸업의 영광을 안은 만학도 1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뒤늦게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4년제 대학에 합격하고도 진학을 망설이는 만학도를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1년 4명을 시작으로 2012년 5명, 2013년 5명, 2014년 5명, 2015년 10명 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이날 졸업한 김미숙(47), 김병님(61), 김성자(56), 김영숙(58), 박현정(69) 이세미(28), 임영숙(58), 주순문(63), 최연욱(49), 최은희(57) 등 10명의 만학도들은 전주대학교, 기전대학교, 비전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김영구 재단이사장은 “늦은 나이에 배움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므로 젊은이들 못지않은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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