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소장 이상천)는 4일까지 전북 임실관내 유가공업체 12여곳을 방문해 임실 지역 유제품의 명품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해 임실군 유제품 전용 유산균을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한 유산균은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에서 작년 3월에 1차 보급한 유산균의 발효조건 보완 실험을 통해 유제품의 최적 제조공정을 설정한 면역활성 증진효과가 우수한 기능성 유산균을 분말화한 스타터이다.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 허창기 연구개발팀장은 금번에 보급한 유산균주은 작년에 보급한 단일 균주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한 혼합 균주로 각각의 균주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 혼합된 유산균 이라고 말했다.

 임실관내 유업체 관계자들은 금번에 보급한 유산균로 제조한 발효유와 상업용 유산균으로 제조한 발효유를 시음하고 비교한 결과 금번에 개발된 임실군 전용 유산균에 더 높은 호응도를 보였고, 현장 적용 테스트를 서둘러 진행중에 있다.

 앞으로 임실 지역 유업체의 호응도 조사 후 유산균 사용 신청을 받아 연구소에서 시중에서 구입하는 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상천 연구소장은 “기존 R＆D 등을 통해 확보된 기능성소재 생산 유산균을 지속적으로 업체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며, 임실 유제품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명품유제품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