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발표된 평준화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합격자 현황에 따라 전주시는 남학생 102학급에 3천881명이 합격, 학급당 38.05명으로 약 38명이고, 여학생은 103학급에 3천704명이 합격해 학급당 35.96명으로 약 36명이 편성된다.
실제 군산시의 평준화 일반계고 남학생은 26학급에 774명이 합격해 학급당 29.77명으로 약 30명, 여학생은 28학급에 954명이 합격해 34.07명으로 약 34명이 편성된다.
또한 익산시는 남학생이 24학급에 1천022명이 합격해 42.58명으로 약 43명이, 여학생은 36학급에 1천198명이 합격해 33.28명으로 약 33명이 편성된다.
2010년과 비교해 전주와 군산지역은 큰 변화가 없으나 익산시의 경우 일반계 남자고등학교의 학급당 정원이 큰 폭으로 증가(약 38명 → 43명)돼 과밀학급에 따른 학급 운영 및 교수학습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됐다.
특히 현재 교실여건으로 고등학교 한 학급당 40명이상 배정은 물리적으로 무리가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남ㆍ여 학급 수 조정(남학생 학급 수는 늘리고 여학생 학급 수는 줄이는 내용)등의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익산지역의 남자고등학교 학급당 정원 증가 현상은 남성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면서 익산지역 남학교가 3.5교에서 2.5교로, 학급수는 34학급에서 24학급으로 줄어들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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