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2011년말 개정ㆍ고시될 '창의ㆍ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과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학습연구년제로 선발된 우수 교사 등의 현장 교원을 기초연구단계부터 적극 참여시켜 교수ㆍ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교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거 대학 교수와 학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교육과정 개정의 관행에서 벗어나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어, 교수ㆍ학습과정에서의 내용 적합성 및 실천 가능성을 높이고 학습자의 학습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교과별 교수ㆍ학습능력 우수교사의 국가 교육과정 개발 경험은 교사들의 교과 전문성 및 자긍심 신장으로 이어져 교실 수업 개선은 물론 공교육이 내실화되고 학교교육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관계자는 "새 교과 교육과정의 적용 시점(2014년 3월)에 맞춰 학습연구년제 교사들이 수업방법 개선을 위한 수업모형 개발 및 평가방식 구안, 교사 연수 등에 참여함으로써 교육과정 개정의 최종 목표인 교실 수업 개선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학습연구년제란, '교육공무원법 제40조'에 의거해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등의 우수교사 중 일정조건(교육경력 최소10년, 정년 잔여기간 5년이상인 교사)을 갖춘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및 기타 업무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자기학습계획에 따라 학습ㆍ연구에 몰입하는 제도이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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