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도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3일 부안군을 방문했다.

 송지사는“부안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문화 관광지 조성에 도와 군이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지사는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한 최훈열·조병서 도의원, 임기태 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민선 6기 전북도와 부안군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전북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군정보고회에서 “부안군이 새만금 시대를 대비해 차이나교육문화특구를 조성하고 위도항 낚시관광형 개발과 격포항이 대한민국 3대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부안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며“부안 발전이 곧 전북의 발전인 만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아가자”고 밝혔다.

 부안군은 여류시인 이매창을 테마로 한 문화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지포·반계·간재 유학3현과 석정을 연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매창 사랑의 테마공원 조성에 대한 도비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인근 석정문화 테마공원과 더불어 부안을 시문학 중심의 문화예술지역으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사업이다"며, “도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는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변산해수욕장은 1930년대 개장한 유서 깊은 해수욕장으로 앞으로 2018년까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 최초 자연친화적 해수욕장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바다의 향기를 방문해“도에서도 장애인의 입장에서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고 우리 사회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부안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