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부터 학대피해노인 보호를 위한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운영한다.

도는 우울성향이 강하고 자존감이 낮은 학대피해 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일정기간 보호조치와 심신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설치한다.

그동안 학대피해노인이 응급 상황인 경우 일시적으로 학대행위자와 분리를 위해 시군별로 노인요양시설 등을 '일시보호쉼터'로 지정 운영해 왔다.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에서는 학대피해자 전문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심신회복을 도모하고, 재학대 발생 예방을 위해 학대행위자를 비롯한 가족들에 대해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학대받는 노인 보호를 위해 2004년부터 전라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노인에게 노인학대상담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노인유사체험(연극, 교육) 등을 통한 노인학대예방사업 및 노인인식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읍면사무소와 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전담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와의 면담을 통해 유관기관들
과의 연계로 지역사회 내 노인인권보호 및 노인학대예방으로 학대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