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자금 510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설 명절 자금소요액을 파악한 결과 시에서 발주한 각종공사 및 용역·물품 대금으로 91억원, 급여 및 각종 보상금으로 236억원, 경상비 및 기타자금으로 183억원 등 설 명절 전까지 총 51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설 명절 자금수요를 미리 예측해 현재까지 확보한 자금 280억원과 정기예금 만기도래, 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수령, 자동차세(연납)신청분 수납, 2014회계 마무리 체납세 징수 등 추가로 300억원 정도의 자금 확보를 통해 설 명절 전까지 자금집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시 재무과 최현창 과장 “시민들이 훈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자금확보와 집행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