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일본사무소를 축소하거나 폐지하기로 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수출지원과 투자 및 관광객 유치 등을 운영하는 일본사무소의 인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반면에 대중국교역 확대에 대비해 6명이 근무하는 중국사무소는 8∼9명으로 늘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일본의 투자유치 실적이 저조하고 고위직의 인사적체 해소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중국 산둥과 일본 도쿄에 3∼6급 직원 5명과 현지인 4명을 채용해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한 서울과 인천, 대구, 울산, 경기 등의 자치단체는 국외사무소를 아예 설치하지 않았거나 기능이 미미해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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