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자 불만 상담 중 의류와 섬유제품에 대한 불만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 3만479건 중 의류와 섬유 등에 대한 불만이 3977건(13.0%)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쇼핑몰, 소셜커머스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위 품목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섬유의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이 대거 출시돼 고가에 판매되고 있으나 품질관련 불만, 변심에 의한 청약철회 분쟁, 온라인 쇼핑거래에서 발생되는 제품 교환-환불-배송료 관련 불만이 꾸준히 접수되어 왔다.

 전주지역의 경우 의류·섬유신변용품으로 접수된 687건 중 의류가 407건(59.2%), 신발류 142건(20.7%)으로 전체의 79.9%를 차지했다.


 /박용주 기자